생활과 공간 - 창덕궁 연경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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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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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내외법(內外法)에 따르면 남녀의 공간을 엄격하게 구분하기 위하여 사랑채와 안채 사이를 담으로 막고 출입문을 설치하는데, 연경당에서는 사랑채와 안채의 앞마당은 사잇담을 설치하여 구분하고 있지만, 건물은 붙여 지어 사랑채 내부에서 안채 내부로 드나들 수 있게 하였다.
궁궐 안의 다른 건물들이 단청과 장식을 한껏 갖추고 있는 데 비하여, 이 집은 단청을 하지 않았고, 구조도 농수정(濃繡亭)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둥 위에 공포를 두지 않은 민도리집이다. 「동궐도(東闕圖)」에는 반빗간(반찬을 만드는 곳. 일명 찬간) 구역에 5칸 규모의 창고와 5칸 규모의 행각(行閣)이 있고, 측간 1칸, 헛간 3칸이 그려져 있어서 원래의 총 규모는 123칸 반이었던 것 같다.
건축의 향은 정남향으로 하고, 북·동·서 삼면이 산으로 둘러막힌 곳에 북서쪽에서 흘러나온 물이 남쪽, 즉 집앞을 거쳐 동쪽으로 빠져나가도록 물길을 내어 풍수적으로 명당을 형성한 다음, 방위에 맞추어 직각으로 건물군을 배치하였다. 「동궐도(東闕圖)」에는 반빗간(반찬을 만드는 곳. 일명 찬간) 구역에 5칸 규모의 창고와 5칸 규모의 행각(行閣)이 있고, 측간 1칸, 헛간 3칸이 그려져 있어서 원래의 총 규모는 123칸 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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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연경당에 대해서 <한국민족文化(culture) 대백과 발췌부분>
다.





순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비원(秘苑)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주택. 궁궐의 후원(後苑) 안에 지어졌으면서도 사랑채·안채·안행랑채·바깥행랑채·반빗간·서재·후원·정자 및 연못을 완벽하게 갖춘 주택건축이다. 이른바 99칸집이라 불리고 있으나 현재 건물의 실제규모는 109칸 반이다. 그러나 『궁궐지(宮闕誌)』에는 120칸으로 적고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배치형식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예에 따라 맨 앞쪽에 행랑채를 두 겹으로 두르고, 중문(中門)이 있는 행랑채에 각각 사랑채와 안채로 통하는 출입문을 좌우로 벌려 냈다. 그러나 『궁궐지(宮闕誌)』에는 120칸으로 적고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사랑채 안 동쪽에는 누마루를 두었고, 그 동쪽 마당에 선향재(善香齋)라는 서실(書室)을 배치하였으며, 선향재 후원에 높다란 화계(花階)를 쌓아 정원을 만들고 그 위쪽 언덕에 정자를 지어 휴식처를 마련하였다. 이른바 99칸집이라 불리고 있으나 현재 건물의 실제규모는 109칸 반이다.
생활과 공간,창덕궁 연경당 조사
연경당은 후원의 첫째구역인 주합루(宙合樓)·영화당(暎花堂) 일곽을 지나 애련정(愛蓮亭)과 애련지(愛蓮池) 및 의두합(倚斗閤 : 같은 건물의 동쪽 누는 영춘루, 남쪽 마루는 기오헌이다)·운경거(韻磬居)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 안쪽 아늑한 골짜기에 있따 삼면이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만이 트여 있는데 이곳에 애련정과 애련지가 배치되어 있따 아름다운 산, 풍요로운 숲, 그리고 연못과 정자가 이루어내는 이상적인 환경 속에 자리 잡은 이 집은 건축적으로도 뛰어난 짜임새와 만듦새를 보여 주고 있따
설명
생활과 공간 - 창덕궁 연경당 조사
Ⅰ.연경당에 대해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발췌부분>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비원(秘苑)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주택. 궁궐의 후원(後苑) 안에 지어졌으면서도 사랑채·안채·안행랑채·바깥행랑채·반빗간·서재·후원·정자 및 연못을 완벽하게 갖춘 주택건축이다. 안채의 뒤쪽으로는 담을 쌓아 독립된 구역을 만드는 한편 바깥 행랑채 동쪽 부분에는 마구간과 가마 두는 곳도 마련하였으며, 이곳의 바깥벽은 나무판자로 막아 집의 전경에 變化(변화)를 주는 의장적 요소로 삼았다.연경당은 사랑채의 당호(堂號)이자 집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다.연경당은 사랑채의 당호(堂號)이자 집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다.